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낮 12시 반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갖고 인수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
대선 이후 첫 회동인데요.
앞서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 통합 정부를 약속한 만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관심입니다.
회동을 마치고 나온 안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
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.
[기자]
그러면 2시간 넘게 회동하신 것 같은데 어떤 내용들을 얘기하셨습니까?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
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사실 처음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처음에 단일화 합의를 했을 그 당시에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서 승리를 하면 함께 가까운 시간 내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가지고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자. 방향을 함께 의논하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.
그리고 또 어제 당선되셨으니까 오늘 축하를 드리려고 그랬는데 먼저 연락을 주시더라고요. 오늘 같이 도시락 식사하면서 지난번에 약속했던 그런 국정전반 현안에 대한 의논을 하자. 그렇게 제안을 해 주셔서 이렇게 찾아오게 된 겁니다.
[기자]
대표님,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시면 향후 방향은 결국 또 인수위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
인사에 대해서는 오늘 전혀 이야기 나누지 않았습니다.
[기자]
혹시 인선 외에도 인수위 차원에서 정부조직 개편이나 구체적으로 얘기 나누신 게 좀 있으신가요?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
사실 굉장히 광범위한 전체적인 방향이었습니다.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라든지 우리나라 현재 복원해야 할 그런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들이라든지 또는 경제 문제 그리고 데이터 산업, 이런 부분들 포함해서 전반에 대해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서로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.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일치를 봤습니다.
[기자]
오늘 직접 대화는 안 하셨더라도 지금 인수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계신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
제가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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